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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해외, 다이어트 약 허가 기준이 다를까?

다이어트 백과사전 2025. 5. 17. 09:00

🌍 한국 vs 해외, 비만약 기준은 얼마나 다를까?

안녕하세요! 다이어트 이야기꾼 슬림닥이에요 🐾

오늘은 다이어트 약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해볼게요.

바로 “한국과 해외에서 비만약을 어떻게 처방하고 승인하는지”

그 기준의 차이에 대한 내용이에요.

같은 약이라도 한국에선 처방이 제한되고, 미국에선 쉽게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죠.

또 어떤 약은 미국 FDA에선 승인을 받았지만 한국 식약처에선 허가가 안 난 상태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이 해외 다이어트 약 정보를 접했을 때,

어떤 기준에서 차이가 나는지 똑똑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 1. 비만의 정의부터 다르다!

🇰🇷 한국:

  • BMI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해요
  • BMI 23~24.9는 '과체중', 25 이상은 '비만', 30 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분류

🇺🇸 미국 (CDC 기준):

  • BMI 30 이상부터 비만
  • BMI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I단계', 35~39.9는 '비만 II단계'

📌 포인트:

  • 한국은 체형과 체질 특성을 반영해 더 낮은 BMI 기준으로 비만을 판단해요
  • 하지만 치료 약제 적용 기준은 오히려 더 보수적으로 잡는 경향이 있어요

💊 2. 처방 기준의 차이 – 약을 누구에게, 언제 처방하느냐

🇰🇷 한국:

  • 대부분 비만약은 BMI 30 이상, 혹은 BMI 27 이상 + 대사질환 동반 시 처방 가능
  • 일부 병원에서는 약 처방 전 심전도 검사, 간기능, 신장기능 검사 필수
  • 위고비, 삭센다 등은 반드시 병원 처방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

🇺🇸 미국:

  • FDA 기준으로 BMI 30 이상 또는 BMI 27 이상 + 고혈압·당뇨·지방간 등 질환 동반 시 처방 가능
  • Telemedicine(원격진료)로도 처방 가능하며, 일부 주에서는 간단한 문진만으로도 약 처방이 가능
  • 최근에는 일부 보험에서 GLP-1 계열 비만약도 보장 대상에 포함되기 시작했어요

📌 포인트:

  • 미국은 접근성은 넓고 유연한 편, 한국은 의료 시스템 안에서 철저한 모니터링 중심

🧪 3. 약물 승인과 규제의 기준

🇰🇷 한국 식약처:

  • 약물의 장기 안전성, 국내 데이터, 부작용 발생 가능성 등을 보수적으로 검토
  • GLP-1 계열 약물도 비만 적응증으로는 뒤늦게 허가 (삭센다 2016, 위고비 2023)
  • 몬자로는 현재까지 국내 비만 적응증 허가 없음 (2025년 기준, 당뇨 치료제로만 허가)

🇺🇸 미국 FDA:

  • 약물 효과가 명확하고,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되면 비교적 빠르게 승인
  • 위고비는 2021년 이미 비만 치료제로 승인됐고, 몬자로도 2024년 정식 승인됨
  • 다양한 신약들이 현재도 임상 3상 진행 중

📌 포인트:

  • 한국은 ‘안전 우선주의’, 미국은 **‘기회 중심의 치료 접근’**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 4. 보험 적용의 차이 – 비용 부담도 다르다

🇰🇷 한국:

  • 현재 GLP-1 계열 약물은 비급여(100% 본인부담)
  • 병원이나 클리닉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처방 주기·용량에 따라 월 수십만 원 이상 부담

🇺🇸 미국:

  • 일부 GLP-1 약물은 건강보험 또는 사보험 보장 가능 (단, 승인 조건 다양)
  • 다만, 보험이 없거나 적용 안 되는 경우 한국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음 (월 수백 달러 이상)

📌 포인트:

  • 한국은 접근성은 제한적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경우도 있음
  • 미국은 보험 유무에 따라 접근성과 비용 부담이 크게 달라짐

👩‍⚕️ 5. 의사의 처방 행태 및 문화적 차이

🇰🇷 한국:

  • 비만을 질병이라기보다 미용 목적으로 보는 시선이 아직도 많음
  • 일부 의료진은 처방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기도 함
  • 대신 식단, 운동, 심리상담 등 다학제 접근이 늘어나는 중

🇺🇸 미국:

  • 비만은 명확한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음
  • 고혈압, 당뇨처럼 장기 복용 약물로 적극 처방하는 분위기
  • 비만 클리닉, 체중 감량 전문 NP(간호사 실무자), 온라인 처방 플랫폼 다양함

📌 포인트:

  • 문화적으로 미국은 비만 치료에 대한 오픈 마인드, 한국은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

📊 정리: 한국 vs 미국 비만약 기준 비교표

  한국 미국
비만 정의 BMI ≥ 25 BMI ≥ 30
약물 처방 기준 BMI ≥ 30 또는 ≥27 + 질환 동일 기준이나 원격 처방 가능
승인 속도 보수적, 국내 안전성 중시 빠른 승인, 효과 우선 고려
보험 적용 거의 없음 (비급여) 일부 보험 적용 가능
의료 문화 미용 목적 인식 혼재 만성질환으로 적극 치료

🧠 슬림닥의 마무리 정리!

✔️ 한국은 안전성을 중시하고, 제도권 내에서 의료진 관리 하에 처방이 이루어지는 구조예요

✔️ 미국은 접근성과 치료 기회의 폭이 넓지만, 자가 판단으로 약물 사용 시 부작용 위험도 존재해요

✔️ 해외 정보는 참고하되, 반드시 한국 내 규정과 내 몸 상태에 맞는 판단이 가장 중요해요

비만약은 단순한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니라,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치료제예요.

그만큼 책임 있게 선택하고, 똑똑하게 복용해야 해요.

 

다음에 또 신기한 다이어트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