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3kg 감량 가능할까? 실험 다이어트 리포트
‘일주일만에 3kg 빠진다’는 얘기,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광고에서는 흔하게 보이지만, 진짜 가능한 일인지 의심스러운 분들도 많을 거예요.
그래서 직접 실험해봤어요.
정말 가능할지, 몸에 무리는 없는지, 그리고 감량이 유지될 수 있을지까지 확인해봤어요.
✅ 실험 목적
이번 실험의 목표는 단순히 체중계 숫자만 줄이는 게 아니었어요.
“건강하게, 무리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3kg 감량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어요.
물만 빼고 끝내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변화가 가능한 방법을 찾고 싶었어요.
⚙️ 실험 조건
- 기간: 7일
- 대상: 30대 여성 / 시작 체중 67kg / 목표 64kg
- 방법: 저탄고지 식단 + 유산소 운동 + 가벼운 근력운동
- 보조: 수분 2L 이상 섭취, 단백질/식이섬유 위주, 간헐적 단식(16:8)
- 약이나 주사제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 일별 리포트
📍 Day 1
식단을 시작하자마자 제일 힘들었던 건 역시 식욕이었어요.
그동안 마음대로 먹던 생활을 바꾸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 식사: 두부 샐러드 + 닭가슴살 + 브로콜리
- 운동: 저녁에 30분 걷기
- 체중: 66.7kg
📍 Day 2
배는 고픈데 아직 몸이 적응 중이라 머리가 멍해요.
하지만 부기가 좀 빠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 식사: 삶은 계란 2개 + 아보카도 + 연어
- 운동: 유산소 40분 + 스트레칭
- 체중: 66.1kg
📍 Day 3
아침에 눈 떴을 때 몸이 한결 가벼웠어요.
이 시기부터 체중도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어요.
- 식사: 두부김치 + 상추쌈 + 삶은 달걀
- 운동: 맨몸 스쿼트 + 플랭크 + 30분 걷기
- 체중: 65.4kg
📍 Day 4
정체기가 살짝 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식단 유지했어요.
- 식사: 고등어구이 + 샐러드 + 미역국
- 운동: 산책 (가볍게)
- 체중: 65.1kg
📍 Day 5
체중 변화는 적었지만, 몸의 실루엣이 확실히 달라졌어요.
- 식사: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 + 곤약밥
- 운동: 자전거 40분
- 체중: 64.8kg
📍 Day 6
몸이 가볍고 활동량도 늘었어요. 체력이 붙은 느낌이 들었어요.
- 식사: 닭가슴살 스테이크 + 샐러리 스틱
- 운동: 20분 인터벌 트레이닝
- 체중: 64.3kg
📍 Day 7
드디어 마지막 날이에요!
살짝 무리하긴 했지만 3kg 감량에 성공했어요.
- 식사: 참치야채볶음 + 곤약면
- 운동: 스트레칭 + 워킹
- 체중: 64.0kg
📊 결과 요약
- 총 감량: 3.0kg (67kg → 64kg)
- 눈에 띈 변화: 복부 부기, 얼굴 라인, 가벼운 몸 상태
- 힘들었던 점: 식욕 조절, 운동 루틴 유지
- 의외로 좋았던 점: 식단의 포만감, 수분 섭취로 인한 컨디션 개선
🧠 느낀 점과 분석
1. 체중 감량은 가능해요. 하지만 수분과 근손실도 있어요
3kg 전부가 지방이 빠진 건 아니에요. 수분이나 근육도 같이 빠졌을 수 있어요.
그래서 감량 후 유지가 더 중요해요.
2. 식단 구성이 정말 중요해요
포만감 있으면서 질리지 않는 식재료 위주로 구성했어요.
곤약, 두부, 계란, 닭가슴살은 매일 먹어도 괜찮았어요.
3. 운동은 무리하지 않고, 꾸준하게가 핵심이에요
30분 걷기만 해도 효과 있었고, 중간중간 스트레칭과 맨몸운동도 도움이 됐어요.
땀을 내는 것보다 꾸준함이 훨씬 중요했어요.
4. 수면, 생리 주기, 스트레스도 변수예요
생리 전후엔 감량이 더디고 붓기도 심해요.
몸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하는 게 필요해요.
🙋♀️ 결론
일주일 동안 3kg 감량은 가능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이 감량을 얼마나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느냐예요.
숫자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내 몸에 맞는 루틴을 만드는 게 진짜 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느꼈어요.
이번 실험은 숫자보단 습관과 자신감의 변화를 확인한 시간이었어요.